[아동상담] 겉옷, 외투로 알아보는 내 아이 심리상담 "셀프테라피"

 

 

일상 생활에서 관심만 있다면

아이의 옷에 관한 행동으로도

아이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어디서도 겉옷을 벗지 않는 아이.

안밖으로 우선 옷을 벗고 보는 아이.

우리 일상에서 너무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어? 옷? 그게 무슨 진단이 돼?"

라고 생각하는게 정상적인 반응일 것입니다.

제가 말하는 심리 정서적 상태를 파악하는 경우는

추위, 더위 등의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상황에서

옷을 벗지 않는 아이 vs 무조건 옷부터 벗고 보는 아이의 행동을 말합니다.

 

 

 

 

(아이들 심리 놀면서 찾아주는 심리상담센터)

꽁지멘토의 셀프테라피 심리상담센터

 

 

1. 겉옷을 잘 벗지 않는 아이.

 

자! 그럼 겉옷을 벗지 않는 아이의 정서는 무엇일까요?

자기를 보호하는 체계가 없는 것입니다.

내가 나 스스로를 보호하면서 살지 못하고 있는 아이.

즉, 자기 방어를 스스로 만들어야하는 상황을 뜻합니다.

 

부모가 생각하기에 너무 잘 지내는 듯 보여도

실제로 아이는 학교에서, 또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등

많은 부분 자기를 지키지 못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세상 누구도 나를 지켜주지 않아.'

'나를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아.'

라는 심리.정서적인 상태를 옷을 벗지 않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죠.

 

 

 

 

 

 

 

겉옷을 잘 벗지 못하는 아이들은 주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타인의 공격이나 이야기에 상처를 받아도 대처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주로 많은 상황들 속상하고 힘들어도 참아내는 아이들이 이 경우에 속합니다.

 

이 친구들에게는 대인관계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올바르게 표현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배워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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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디서든 옷부터 벗어던지고 노는 아이.

 

반면, 날씨와 상관없이 옷을 무조건 벗어던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특징은 나를 세상에 맞추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에서 이 아이들에게 명확하게 바라는 가면이 있지만,

스스로 그 가면이나 옷(체면)을 내 것으로 만들기를 거부하는 상황을 뜻합니다.

 

주로 자신의 이야기를 상대가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이 어려운 아이.

자기 식대로 표현을 하였으나,

또래나 부모, 타인이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친구들의 경우, 소심하거나 쑥쓰러워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도 많고 자기표현도 많이 하며, 감정기복도 변화무쌍합니다.

하지만 사람들과의 소통에는 어려움을 갖습니다.

 

이 친구들에게는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표현해내야 잘 전달이 되는지 자기표현능력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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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사도세자의 의대증

 

영화 "사도세자"로 설명을 드리면, 
사도세자의 심리가 불안정하여
어떤 옷을 가지고와도 입지 못하는 상태가 나옵니다.

이는 아버지로 부터 받은 심리적 압박감을 견딜 수 없었던 사도세자가
마음의 병을 얻게 된 것입니다.

만약 사도의 아버지 영조가 사도세자에게
조금만 더 자율성을 주었다면 사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만약 영조가 사도에게 '왕으로써의 자질'을
강제가 아닌 본인의 자율성과 선택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도록 했다면?
본인이 스스로 결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지는 방법을 알려주었다면
사도세자는 본인의 색깔을 가진 백성을 위한 왕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옷을 거부하는 세자의 모습 세상과의 벽을 쌓고 관에 들어가있는 사도세자

 

우리 아이가 좀 더 행복한 삶을 살기 바라는 마음은

부모라면 모두 같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늘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제발 아이들의 자발적인 성장능력을 무시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내 아이에게 부모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면,

아이의 미래만 보며 기대감만 표현하여 부담감만 주지 말고,

현재 내 아이의 무의식적인 표현들에 관심을 갖으세요!

 

 

 

 

 

 

 

사람은 누구나 무의식적인 표현을 하고 삽니다. 물론, 아이들도 마찬가지구요.

이렇듯 아이들에게서는 옷 하나에 관한 행동 하나도

쉽사리 지나치지 마시고, "왜?"라는 의문을 가지며 접근하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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