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0. 등교거부 엄마와의 문제부터 해결하세요! [등교거부 1편]

 

 

 

 

이 아이는 어린시절부터 좌절을 경험한 적이 없었습니다.

조금은 늦은 나이에 출산을 하게 된 엄마는

이 아이가 한없이 이쁘기만 했습니다. 

 

순한 성향의 아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 초5학년까지도

엄마가 이끄는대로 잘 따라와주었고,

지능이 높아 공부도 잘했기 때문에

주변의 기대와 시기, 질투를 항상 받아왔지만

누구나 그러하듯 부모이기에 엄마는 좋은 부분만 보려고 하였습니다.

 

 

 

 

 

아이는 혼자 시기 질투를 이겨내고 주변에서 주는

"넌 항상 잘해왔자나!", "할 수 있어!" 등의 메세지에 대한

부담감을 읽어주거나 아이가 이야기해도 수용해주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이!

 

6학년이 되자,

이 아이는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감당하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작은 일에도 내면이 건드려지면 감정이 조절이 되지 않았습니다.

너무 이뻐서 우리 아이가 힘들지 않았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에

힘든 것은 피해가도록 제시해줬던 수많은 날들이

안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좌절을 혼자 이겨내본 경험이 없는 이 아이는 

처음 방문했을 때 등교거부와 자살충동까지 진행중이었습니다.

내면의 분노가 자기자신을 향한 것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이야기들을 보니 아니었습니다.

 

 

 

 

"내몸하나 내생각대로 할 수없다면 그냥 죽어!"

"이대로 살아서 뭐해?"

"내맘대로 안해주면 나 죽을꺼야!"

"내가 죽어야 엄마가 아프지!"

그것은 나를 이용한 엄마를 향한 분노였습니다.

 

그렇게 아이는 자신을 망가트리는 행동의 하나로

등교거부를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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