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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자녀 심리상담

EP1. 사춘기 청소년 자녀와 " 티키타카 하세요? "

꽁지멘토 2025. 1. 17. 17:54
사춘기 청소년 자녀와 "티키타카" 대화가 가능하십니까?

 

안녕하세요.

20년 경력 심리상담사 꽁지멘토 김지영입니다.

 

오늘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어려움인 

사춘기 부모 자녀와의 대화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의외로 우리는 아주 사소한 부분을 놓치고 있습니다.

바로 서로간의 "티키타카(tiqui-taca)"입니다.

 

티키타카(tiqui-taca)는 스페인어로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뜻하는 말로,

짧은 패스를 빠르게 주고 받는 축구 경기 전술을 말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사람들 사이에 잘 맞아 빠르게 주고 받는 대화를 의미하죠.

 

자. 그럼 한번 생각해보세요.

"나는 내 아이와 티키타카로 대화가 가능한가?"

 

"티키타카 대화법" 의

가장 기본은 주거니 받거니 화법입니다.

서로 주고 받는 대화의 습관이 시작입니다.

 

 

 

 

 

 

1. 사춘기 이전 대화방식의 죽음.

 

일방적인 부모의 지시와 명령에 복종하는 형식이 아니어야 합니다.

생각보다 자녀를 내 소유물인 것처럼 내마음대로 움직이려 하는 부모가 많습니다.

이런 관계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가능합니다. 아이의 전부가 부모였으니까요.

 

하지만 고학년이 되고 아이가 자아정체감을 만들어가는 시기가 되면,

아이의 자기 주장이 굉장히 뚜렷해지고,

내마음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무력감이 극대화되어

부모를 향한 공격성으로 보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는 더이상 대화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죠.

이전 대화방식을 죽이고, 새로운 대화법을 찾아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 이전 대화방식의 죽음을 성공하지 못한 부모들은 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아이가 내가 생각한대로만 움직여주길 바라는 부모일 것입니다.

  '내가 너 잘되라고 하는 이야기지.' , '그럼 알아서 잘 했어야지?'

- 과거의 아이 모습을 회상하며 현재의 아이를 부정하게 됩니다.

  '얘가 갑자기 왜 저러지?'

- 아이가 하는 공격적인 반응을 나무라고 부모가 직접 아이를 심각한 문제아로 만들어갑니다.

   '우울증인가?' ,  '정신병 아니야?' , 

- 부모가 아이의 눈치를 많이 보게 되며, 본인이 선택한 눈치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불만을 고스란히 전합니다.

  '사춘기네. 사춘기야.' , '그냥 두면 곧 멈추겠지' , '어디서 보니 건드리지 말래.' , '그냥 해달라는대로 해주자'

 

 

 

 

 

 

 

위와 같은 부모들이 가장 위험한 부모입니다.

이런 부모들의 특징이 대충 청소년 시기 눈치봐주다가

"20살 되면 빨리 독립시켜 버리자!"라는 생각으로 아이를 키웁니다.

만약 위 사항에 속한다면 사춘기 청소년 자녀와의 상호작용 코칭이 꼭 필요합니다!

제발 건강한 관계까지는 만들어서 사회에 내보내 주세요!

 

 

 

 

 

 

 

 

 2. "티키타카(tiqui-taca)" 대화법
"티키타카 대화법" 의
가장 기본은 주거니 받거니 화법입니다.
서로 주고 받는 대화의 습관이 시작입니다.

 

아이는 이 시기의 티키타카 경험을 통해 '건강한 대화법'을 배워 나갑니다.

부모와의 주거니 받거니 티키타카 대화법의 반복을 통해 타인과의 소통방법을 배웁니다.

- 상대방의 요구를 수용할것인지 거절할것인지 선택하는 법.

- 상대방의 대화 패턴을 읽는 방법.

- 자신의 요구를 설명하고 설득하는 법.

- 거절당했을 때에의 올바른 대처방법.

 

 

 

 

 

내가 아이와 "티키타카" 대화가 어렵다고 생각하신다면, 

당장 오늘부터라도 하나의 주제로 결론까지 내리는 연습을 시작해 보세요.

하루만에 대화가 끊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끝맺음을 맺을 때까지 연습해 보세요!

서로가 기다려줘야하는 시간을 공유하며 1차, 2차, 3차... 지속적으로 같은 주제의 대화를 나눠 마무리를 지어봅니다.

단, 서로의 감정이 겪해진 경우엔 "STOP!"을 외칩니다. 

감정이 겪해진 경우는 서로 떨어져서 개인공간에서 감정조절을 하는 시간을 갖고,

진정된 후에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또한, 꼭!! 식탁이나 책상 등에 앉아 서로를 마주보고 눈을 맞추며 대화하셔야 합니다!!

이 끝맺음 경험을 7~8번 경험하세요!

어느덧 사춘기 청소년 자녀와의 대화가 굉장히 다르게 변화했다는 느낌을 받으시게 될 겁니다.

 

이런 부분들을 심리상담으로 상호작용 코칭을 받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